한달 전, 네이버 포스팅 옮겨온 것 ^^;
4일 뒤면, 2년 좀 안되는 기간동안
웃고 울고 지지고 볶았던 나의 첫 회사를 떠나게 됨.
그동안 너무나도 잘 챙겨주시고 감사했던 우리 2팀 분들과 지인들에게
소이캔들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겠다는
상여자같은 결심을 함

방산시장을 가는 번거로운일은
출근한 나대신 방학중인 대학원생 용다가 대신 해줬음 ㅜㅜ 알라븅
네이쳐왁스 2kg
New베이, 휘기에
온도계
7oz 반투명 컨테이너 12개
스텐 비커 2L
우드윅 10개
7oz BOX 10장
=99,000
그리고 핫트랙스에서 산 리본끈 2개 3000
총 102,000원
연말이라 약속이 많다보니 이런 큰지출은 타격이 컸지만
고마움 미안함은 그때그때 표현하지 않으면 증발되어버리는것같아
꼭 이번에 선물하고 싶었닷

왁스를 중탕해서 녹임
(나누어 붓는게 더 빨리 녹음!)

요거보다 더 많이 남아있어도 식으면서 다 녹음

뜨거울때 오일을 넣으면 향이 다 날아가므로
50~55도 사이에 오일을 넣음
이때 오일을 잘 섞어주어야 나중에 크랙도 덜생기고
초도 잘 탄다고 함!

소이왁스 녹인걸로 탭을 고정한
컨테이너들을 준비하고



붓는다
뉴베이 만들때 표면이 고르지않았음 ㅠㅠ
다른곳에서보니 천천히 부으라던데 난 오히려 빠르고 지체없이 부었던게 더 매끈매끈했음...
그래서 휘기에 만들때 빠르게 부을꺼야...하면서 붓는데 온 신경을 쏟고있다가
오일 안섞고 부음 ㅋㅋㅋㅋㅋㅋ
퐈핳핳핳핳....
다행히도 붓자마자 알아차려서 오일 나눠 넣고 열심히 휘저었다.
그랬더니 더 매끈매끈하게 잘만들어짐 -,.- 뭐지

이건 뉴베이.. 울퉁불퉁함 ㅠㅠ
나중에 드라이로 표면만 녹여서 다시 굳혔더니 그래도 나름 매끈매끈
저 틴케이스는 친구건데 하나에 천오백원인가?
간단하게 선물하거나, 여행용으로 딱

그리고 라벨을 준비하고 자름.
이게 제일 힘들었음 ㅋㅋㅋ....
향은 랜덤으로, 라벨에 각각 For ~ 라고 선물받을사람의 이름을 써서
흰 라벨지에 프린트함

음 사진은 흔들렸지만 이쁨 ^^;

이건 내꺼 마지막에 휘기에가 컨테이너가 모자라서
알토이즈 틴케이스에 담았는데 왕편리!!


짠

깊이가 하도 얕아서 탭은 사용하지 않았고
굳어갈때쯤 나무심지 그냥 꽂아줬더니 더 깔끔하게 됨!
(탭 이 모자란 컨테이너들은 문구용 날클립 썼더니 좋음)

내가 원한건 딥네이비컬러에 넓은 공단리본이었는데
핫트랙스와 동네 문구점을 다 뒤져도 없어서...
그냥 쩌리리본사와서묶음 ㅠㅠ
그나마도 길이가 모자라서 하나는 그냥... 노끈으로.. 메주st...
처음 만들어본거라 표면도 고르지않고 어설픈 모양새였지만
다들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

스벅에서 마무리.

캔들만들면서 마시려고 산미구엘사왔는데
돌려따는 마개도 아니었고 병따게도 없어서
용다가 숟가락으로 열어줌 (^_^)/
신박하당
끝
근데 이거 창작밸리로 가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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